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7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 7천183명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65만 5천826명, 여자 3만 1천357명이었습니다.
급여 종류별로는 연금 수령 나이에 도달한 일반적인 노령연금이 68만 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천560명, 장애연금 1천977명 등이었습니다.
노령연금의 경우 월 100만 원 이상 수급받는 경우가 2016년 12만 9천502명, 2018년 20만 1천592명, 2020년 34만 369명, 2021년 43만 531명, 2022년 56만 7천149명 등으로 늘어났고 있습니다.
100만 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의 70% 이상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중 월 100만∼130만 원 미만 33만 4천792명, 130만∼160만 원 미만 19만 5천303명, 160만∼200만 원 미만 13만 9천278명이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도 1만 7천810명에 달했습니다.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한 달에 266만 4천66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평균 수급액은 노령연금은 월 62만 300원, 장애연금 월 50만 4천607원, 유족연금 월 34만 2천283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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